[광주/전남]상무소각장 행정심판 기각

  • 입력 2000년 10월 26일 03시 09분


광주 서구 치평동 상무소각장에 대한 인근 주민들의 ‘시설폐쇄’ 요구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이 낸 관련 행정심판이 기각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는 25일 “6월 초 상무소각장 인근 주민들이 영산강환경관리청장 등을 상대로 낸 행정심판인 ‘소각시설 설치승인처분 무효확인청구’에 대해 총리실 행정심판위원회가 ‘중대하고도 명백한 하자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사유로 최근 기각한 사실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광주시는 지난달 상무소각장에 대한 준공승인을 했다.

이 소각장은 지난달 준공검사 이후 바로 정상가동(상업운전)에 들어갈 수 있게 됐으나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진행 중인 민간용역회사의 검사절차를 거치면서 시공사측에 위탁해 임시 가동되고 있다

<광주〓김권기자>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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