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국고채금리 7.73%까지 낙폭 확대후 주춤

  • 입력 2000년 10월 25일 14시 09분


채권금리 하락폭이 오후들어 커지고 있다.

25일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전일비 0.01%포인트 내린 7.77%로 오전장을 마친 후 오후장 초반 7.73%까지 하락했다.

오후2시께는 차익성 매물이 흘러나와 7.75%수준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3년만기 AA-급 회사채수익률은 전일비 0.01%포인트 내린 8.67%, 같은 만기의 BBB-급 회사채수익률은 보합세인 11.75%로 오전장을 마쳤다.

오후들어 르노의 삼성차 포기 루머가 돌면서 전일비 0.21포인트 오르던 국고채 12월 선물의 상승폭이 0.10포인트로 축소되기도 했으나 승용차가 아닌 상용차로 알려지면서 오후2시7분현재 0.18포인트 오른 99.64로 상승폭이 다시 확대되고 있다.

채권금리 내림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은 우량채권의 수급호조를 등에 업고 일부 은행과 투신이 공격적으로 3년만기 국고채 등 우량채권을 매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7.70% 수준은 비교적 단단한 저항선으로 인식되고 있어 단기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한 시장관계자가 전했다.

민병복 <동아닷컴 기자> bb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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