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시즌]LG 이광은·두산 김인식감독 말

  • 입력 2000년 10월 20일 22시 03분


△LG 이광은감독=1차전 승리로 기선을 제압했다. 감독으로서 첫 포스트시즌 경기를 이겨 기쁨은 두배다. 개막전때의 흥분과 감동 그대로다. 선발 해리거가 나간 뒤 불펜투수를 자주 바꾼 것은 페넌트레이스에서의 기록을 믿은 때문이다. 결국 이게 적중했다. 2차전 선발은 최향남이다.

△두산 김인식감독=결정적인 찬스에서 우즈와 심정수의 중심타선이 제 역할을 못한 것이 아쉽다. 결국 이게 마무리투수 진필중에게 짐이 됐다. 진필중은 이날 공이 한 가운데로 몰렸다. 그로선 좋은 교훈이 됐을 것이다. 2차전 선발은 구자운이다.

<장환수기자>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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