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자사주 취득 여력이 큰 기업 28개...대우증권

  • 입력 2000년 10월 19일 08시 35분


대우증권은 19일 증시안정대책중 자사주 취득 요건 완화를 계기로 자사주 취득 여력이 큰 기업이 상승 탄력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28개 기업을 선정했다.

대우증권은 자사주 취득 요건 완화로 상장법인의 자사주 매입여력은 9조원 정도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삼성전자와 한국전력, 한국통신 등 당기순이익 규모가 큰 종목이 더 유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증권은 이번 조치로 기업의 자사주 취득 한도가 상법상의 배당가능 이익으로 확대돼 매입 여력을 증대시켰고 주식 소각요건도 이사회 결의로 가능하도록 절차가 간소화됐다고 밝혔다.

또 자사주 취득후 발생가능한 손실에 대비해 자사주 처분 손실준비금을 적립할 경우 법인세 납부를 늦출 수 있는 효과를 부여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자사주 취득 잔여한도가 큰 종목(괄호안은 잔여한도, 단위는 10억원).

삼성전자(2703), 한전(1112), 한국통신(527), LG전자(398), SK텔레콤(350), 아남반도체(315), 국민은행(179), 삼성SDI(178), 삼성전기(162), 신한은행(160), LG화학(139), 주택은행(130), 하나은행(91), 제일제당(91), 아남전자(81), 삼성증권(79), 한국전기초자(69), 두산(67), 현대정공(58), LG건설(55), 삼성물산(52), 가스공사(52), 녹십자(49), 굿모닝증권(47), 대신증권(45), 롯데칠성음료(42), 한진해운(42), 외환은행(41).

김기성<동아닷컴기자>basic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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