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경제경영신서]'직장내 세대간 갈등 해소법'

  • 입력 2000년 10월 18일 17시 38분


부제: 한 직장 내에서 구세대, 베이붐 세대, X세대, N세대의 불협화음 조정하기

Generations at Work by Ron Zemke, Claire Raines, Bob Filipczak, AMACOM, 1999, 256p

▣ 저자

론 젬크는 트레이닝 잡지사의 수석 편집인이며 퍼포먼스 리서치 어소시에이션의 대표자로서 23권 저서 또는 공저가 있다. 클레어 래인즈는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진 세대간 문제의 전문가로서 《X 세대를 넘어서 Beyond Generation X》의 저자다. 밥 필리차크는 작가이며 X 세대의 명예 멤버이다.

▣ Short Summary

오늘날 미국의 노동 인구는 이전과는 다른 독특한 모습을 띠고 있다. 예전에는 오늘날처럼 직장이 그리 다양하지도 않았으며, 특히 같은 직장에 근무하는 사람들 사이에는 나이 차이가 별로 존재하지 않았다. 오늘날의 직장에서는 폭넓은 세대가 병존하고 있다. 그 결과, 세대간 다양성은 작업 환경을 위협할 수도 있고, 다른 한편으로 직장 분위기를 풍요롭게 할 수도 있다.

노년층, 장년층, 그리고 청년층 종업원들 사이에는 오해를 일으키기 쉬운 세대차가 존재한다. 이 세대차는 점점 더 벌어져 문제성이 심각해지고 있다. 이와 같은 다양한 나이, 피부색, 가치관, 그리고 견해들이 뒤섞여 있는 직장을 순조롭게 잘 운영해나가는 것을 점점 더 힘들게 만들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들은 세대별로 그 특성과 문제점을 밝혀내고, 여러 세대가 함께 일하고 있는 직장에서 경영자들이 종업원들과 친해지는 방법이나, 새로 입사하는 직원들이 기존의 사원들 속에 끼여들어 업무를 수행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세대간 격차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줄 몇 가지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주제를 탐구해나감에 있어 저자들은 다음과 같은 방법을 제시한다.

- 4가지 세대의 구분과 각 세대의 프로필

구세대(Veterans), 베이비붐 세대(Boomers), X세대(Xers), 그리고 N세대(Nexters)를 만나고, 그들의 삶의 동기를 찾아내고, 그들 사이에 공통되는 기반을 형성하고 있는 인격 형성기의 사건들을 살펴본다

- 세대 내에서의 구별 : "전반기"의 베이비붐 세대와 "후반기"의 베이비붐 세대 사람들은 직장을 보는 눈이 다르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또한 N세대가 구세대와 비슷한 점이 많은 것은 무엇 때문인가? 그와 같이 구별은 왜 중요한가?

- 여러 세대간에 걸친 종업원을 채용하고 훈련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힌트들 : 각 그룹들의 직업 윤리와 그들이 그 자리에서 그 일을 하게 만드는 동력에 대한 방대한 통찰력 있는 힌트들을 찾아낸다.

- 성공적인 전략 : 성공적인 회사들의 예를 통해 직원들이 자신들의 비즈니스에 에너지를 집중시킬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세대간의 마찰 없이 편안하고 안락한 작업 환경을 창조해내고 키워나가는 방법을 살펴본다.

이 책은 어느 한 부류에 속해 있을 당신이 세대간의 충돌을 관리해나가는 방법을 알려준다.

21세기 초에 미국의 직장을 차지하고 있는 4가지 세대의 사람들은 미국이나 세계의 역사상 주목할 만한 편차를 보인다. 거의 80년-1922년부터 2000년-에 걸친 출생 년도, 전혀 다른 인격의 형성기, 가치관이나 견해의 차이 등 이들 4가지 세대의 직장에 대한 열망과 두려움, 희망과 공포, 그리고 기쁨과 슬픔은 각각 자신들의 명확한 색깔로 직장의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이 4가지의 그룹은 다음과 같다.

●구세대(Veterans,1922-1943)

회색 플란넬 양복을 입은 마지막 세대인 이 그룹은(그들 중 최연소자를 제외한 모두가 2차 세계대전 이전에 태어났다) 그들이 살아온 과거와 그 가치관--시민적인 자긍심, 충성, 그리고 권위에 대한 존경--에 대한 고전적인 "성배(grail)의 파수꾼"이다.

●베이비 붐 세대(Boomers,1943-1960)

이들은 일주일에 60시간을 일하는 제도를 만들어낸 일단의 그룹이며, 또한 직장에서의 참여와 직업정신에 대해 정열적으로 고민한 그룹이다.

●X세대(Xers, 1961-1980)

능숙하고, 영리하고, 기량이 풍부하며, 쉽게 낙담하고, 쉽게 용기를 잃는 그룹. X세대는 어두운 이미지와 극단적인 회의론을 가진 일단의 그룹이다.

●N세대(Nexters,1980-2000)

이들처럼 확신에 찬, 성취욕이 강한 그룹은 아직 직장에는 많지 않지만, 이미 그들의 낙관주의와 목표 지향성, 그리고 기술적인 노하우는 많은 영향력을 미치기 시작하고 있다.

The more

<북코스모스 경제 경영팀 권춘오>pipal73@bookcosm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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