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소식]모닝, 신장 치료 2000-2001시즌 결장

  • 입력 2000년 10월 17일 12시 07분


미국 프로농구(NBA) 마이애미 히트의 간판 스타 알론조 모닝(30)이 신장 질환 치료를 위해 2000-2001 시즌에 출전하지 않는다.

마이애미의 팻 라일리 감독은 17일(한국시간) 기자회견을 갖고 "모닝이 다음달초부터 시작될 이번 시즌에 뛰지 못하게 됐다"며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모닝의 건강"이라고 밝혔다.

이달초부터 팀 훈련에도 참가하지 않고 있는 모닝 본인도 "지금으로서는 빠른 회복이 가장 시급한 문제"라고 치료에 전념할 뜻을 전했다.

모닝의 주치의인 제럴드 어펠 박사는 "신장 질환은 심장병이나 암 만큼 치명적이지 않지만 선수 생활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모닝에게 이같은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드니올림픽에 출전, 미국 드림팀의 올림픽 3연패에 기였했던 모닝은 지난 시즌 게임당 평균 21.1점, 9.5리바운드를 기록했다.<로스앤젤레스dpa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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