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CyberTimes]전자상거래 온라인 할부금융 인기

  • 입력 2000년 10월 10일 19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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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전자상거래 업체들 사이에서 온라인 할부금융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는 소비자가 신용카드의 사용한도액 때문에 고가의 물건을 살 수 없을 경우 온라인 할부금융사가 돈을 대신 내주고 원금과 이자를 할부로 거두어들이는 방법으로 전자상거래 업체들의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되기 때문. 현재 미국에서는 넥스트카드와 이크레디트 등이 대표적인 온라인 할부금융사로 꼽힌다.

이 중 넥스트카드는 최근 고급 오디오 비디오기기를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겟플러그드닷컴(GetPlugged.com)사와 제휴, 온라인 할부결제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겟플러그드닷컴에서 물건을 구입한 뒤 대금을 할부로 내고 싶은 소비자는 넥스트카드와 연결된 시스템에 자신의 사회보장번호, 수입, 주택할부금융 이용액 등을 입력하면 된다. 넥스트카드는 업체에 물건값을 대신 지불해 주고 소비자의 신용도에 따라 원금과 함께 13.9∼29%의 이자를 따로 받는다.

겟플러그드닷컴의 허비 다이아몬드 부사장은 “카드를 가지고 다른 계획이 있거나 현금을 확보해두고 싶은 소비자의 경우 온라인 할부금융이 적격”이라며 넥스트카드와의 제휴 배경을 설명했다.

(http://www.nytimes.com/2000/10/09/technology/09ECOMMERCE.html)

<정리〓차지완기자>marudu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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