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무비]'유브 갓 메일'의 카푸치노 커피

  • 입력 2000년 10월 10일 18시 45분


같은 슈퍼마켓에서 장 보고, 같은 커피숍에 드나드는 동네사람이면서 서로 모르고 지낸다면 그게 우연일까 아니면 필연일까.

영화 ‘유브 갓 메일’은 거대도시 속 현대인의 또 다른 사랑의 함수, E메일시대의 로맨틱 코미디다.

캐슬린(멕 라이언 분)은 뉴욕에서 어머니에게 물려받은 동네의 명물, ‘길모퉁이숍’이라는 아동문고 책방을 경영한다. 생일날 인터넷 채팅방에서 만난 ‘NY152’라는 아이디를 가진 조(톰 행크스)와 E메일 친구가 되고.

사실 그들은 현실세계에서는 한동네에 살고 있는 ‘적’이다. 대형서점을 경영하는 전형적인 비즈니스맨인 조는 캐슬린의 책방 근처에 체인점을 내고, 캐슬린은 경영난으로 문을 닫는다.

조의 책방에서는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아늑한 휴식공간을 갖추고 있다. 이 영화에서 ‘합법적인 중독음료’ 카푸치노 커피를 서점 내에서 파는 것으로 고객을 유인하는 자본주의의 승리를 볼 수 있다.

요리조리닷컴(www.yorizori.com)

▽재료〓에소프레소 커피추출액 1컵, 우유1/3컵, 계피가루 1/4 작은술

▽만들어 봅시다〓①에소프레소 커피가루에 계피가루를 섞어 커피를 추출한다. ②손잡이가 달린 냄비에 우유를 넣어 끓기 직전까지 데운다. 전자레인지에 데우거나 중탕해도 된다. 충분히 거품을 내기 위해 블렌더로 몇 초간 저어준다. ③컵에 커피를 부은 후 그 위에 거품을 낸 우유를 조심스럽게 따른다. 이어 계피가루를 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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