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김현호/지하철 객차내 온도따라 냉방해야

  • 입력 2000년 10월 10일 17시 59분


출근할 때는 통근버스를 이용하고 퇴근할 때는 지하철 5호선과 3호선을 주로 이용하고 있다. 요즘 날씨가 선선하기는 하지만 퇴근시간 때면 많은 사람이 밀집해 있는 지하철 안은 매우 덥다. 특히 서서 갈 때는 땀으로 범벅이 되기 일쑤다. 가을이 되어 냉방을 하는 것이 맞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승객들이 이용하는 객차 안의 온도를 운전석에서도 볼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온도가 너무 올라가면 일시적으로 냉방을 하는 등 적정 온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업무를 마친 뒤 지하철을 타고 찜통 차량 안에서 땀을 흘리고 가면 피로가 더욱 쌓인다. 시민들이 지하철을 쾌적하게 여긴다면 이용하려는 승객도 늘어날 것이다.

김현호(서울 은평구 불광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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