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김미영/정류장 무정차 버스에 속상

  • 입력 2000년 10월 5일 15시 53분


얼마 전 학교에 가기 위해 버스를 기다리고 있을 때였다. 기다리던 버스가 오길래 가까이 갔는데 서지 않고 그냥 지나쳐 버렸다. 버스정류장에는 이미 다른 버스 3대가 서 있어서 세울 곳이 마땅치 않아서 그랬는지는 모른다. 하지만 버스정류장에 서지 않고 그냥 가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본다. 학교까지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15분을 더 기다렸다. 물론 다른 버스를 타고 가다가 갈아타면 되지만 시간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부담이 된다. 언젠가는 기다리던 버스가 연달아 두 대가 지나간 줄도 모르고 계속 기다리다가 지각을 하고 말았다. 버스회사에서는 배차 간격을 적절히 조절하고 버스 내부에 배차시간을 공개하는 것을 의무화했으면 한다.

김미영(대전 서구 복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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