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오늘의 증시재료 점검

  • 입력 2000년 10월 5일 08시 17분


미국 나스닥지수가 마이크론테크놀로지등 반도체주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실적 호조는 삼성전자등 국내 반도체 관련주에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금감위가 5일오전 부실기업 판정기준을 제시할 예정이어서 본격적인 기업구조조정이 시작되며 종목별 주가 차별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미국 나스닥지수 반등= 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반도체 관련주의 호조에 힘입어 전날에 비해 67.27포인트(1.95%) 상승한 3523.10을 기록.다우존스 지수는 64.74포인트(0.60%) 오른 10784.48로 마감.

이날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9% 상승, 46.9375달러에 마감됐으며 인텔도 4.19% 오른 42달러를 기록하는등 반도체주가 대부분 강세.마이크론은 4/4분기(6~8월) 순이익이 7억2,700만달러로 주당 1.20달러에 달했다고 발표. 이같은 순이익은 전문가들이 당초 예상한 주당 96센트보다 24센트(25%) 높은 것.

◆금감위,부실기업 판정기준 제시=금감위는 5일 오전10시 은행권에 제시할 부실기업 판정기준을 발표.이에따라 은행들이 본격적인 부실기업 가리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

◆정부, 12대 핵심 개혁과제 확정=2차 은행구조조정 내달 매듭짓는등의 경제정책방향 확정.

◆금융권 부실여신 82조5000억원=금융권의 6월말 고정이하 부실여신이 82조5000억원으로 집계.은행별로는 신한,주택은행의 여신 건전성이 양호하고 서울,한빛,외환은행등은 부실여신비율이 큰 것으로 집계.

◆국제 유가 큰 폭 하락= 4일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11월 인도분 선물가는 전날보다 배럴당 64센트(2%) 떨어진 31.43달러에 마감.런던 국제석유시장에서 거래되는 북해산 브렌트유도 배럴당 53센트(1.7%) 하락한 30.52달러를 기록.

박승윤<동아닷컴 기자>parks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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