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권인숙/무료주차증 있어도 요금 내라니…

  • 입력 2000년 10월 2일 17시 54분


얼마 전에 친구들과 서울 북악스카이웨이에 있는 식당에서 저녁을 먹었다. 영수증에 2시간 무료주차 도장을 받아 나왔다. 그 때까지 걸린 시간은 1시간50분이었다. 그런데 주차관리원이 주차료가 2500원 나왔다며 500원을 더 내라는 것이었다. 그 곳에 머무른 시간이 2시간도 되지 않았고 식당에서 주차증도 받아왔는데 무슨 소리냐고 따졌다. 주차비가 1시간에 1000원이며 10분 초과할 때마다 300원씩 받는다고 했다. 50분 초과했으니 1500원이 추가돼 모두 2500원의 주차비가 나왔다고 했다. 1시간에 1000원 하는 2시간 주차증이 있어도 초과요금이 나왔다는 것이다. 돈을 내고 오기는 했지만 무언가 잘못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권인숙(서울 강서구 화곡7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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