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아시아 펀드 매니저, 한국투자비중 확대

  • 입력 2000년 10월 2일 10시 31분


아시아 지역의 펀드매니저들이 한국증시에 대한 투자비중을 확대할 것으로 나타났다.

AP다우존스는 최근 실시한 서베이 결과 아시아 지역의 펀드매니저들이 주식투자 비중을 점차 높이고 있으며, 특히 한국과 대만증시의 투자비중을 높일 계획이라고 3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다우존스는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증시에서 펀드매니저들은 지난달의 '중립'에서 '소폭 확대'로 패턴을 바꾸고 있으며 지난달 큰 폭으로 하락한 한국과 대만증시가 가장 매력적이라고 전했다.

일부 컴퓨터 및 반도체 종목이 떨어질 만큼 떨어지면서 매수 추천이 잇따르는 것이 한국과 대만증시의 돋보이는 점이라고 다우존스는 설명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 등 동남아 증시는 펀드매니저들 사이에서 여전히 인기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본즈시에 대해서는 종전 '비중 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방형국<동아닷컴 기자>bigjo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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