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코스닥 90선 회복 …종합주가도 610선 올라서

  • 입력 2000년 9월 29일 15시 40분


코스닥지수가 90선을 회복하면서 장을 마감했다.종합주가도 610선에 올라섰다.

29일 서울증시에서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31포인트 오른 90.17로 거래를 마쳤다.종합주가지수는 7.37포인트 올라 613.22로 폐장됐다.

12월물 선물은 0.30포인트 하락한 75.00으로 끝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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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가 30달러선으로 떨어지고 뉴욕증시에서 3대지수가 모두 상승하는 등 해외요인이 좋아진데다 금융구조조정 가속화에 대한 기대,GM의 대우차 인수가능성 부각 등이 투자심리를 안정시키고 있다고 증시관계자들은 말하고 있다.

이날 거래소에서는 개장초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다우 S&P 등 3대지수의 폭등 뉴스로 지수가 상승하다가 나스닥 선물의 급락으로 기관 외국인의 매물이 쏟아져 나오자 마이너스로 반전되는 등 등락을 거듭했다.

그러나 오후장들어 외국인이 순매도에서 순매수로 돌면서 지수가 크게 올랐다.

개인은 209억원,외국인은 401억원,기타법인 39억원의 순매수를 각각 기록했으며 증권 투신 등 기관이 프로그램매도를 중심으로 649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프로그램매도는 차익거래 325억원 등 665억원에 달했다.매수는 122억원이다.

기관매도 등을 중심으로 포철 한전 담배인삼공사 등 공기업주가 약세로 마감됐다.그러나 한통은 플러스로 돌아 1.98%가 올랐다.이와함께 외국인 매수가 집중된 SK텔레콤이 7.30%나 올랐고 데이콤도 5.08%나 상승하는 등 통신주가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개장초 강보합세였던 삼성전자와 현대전자가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35개를 포함,506개였으며 내린 종목은 하한가 5개 등 287개였다.

거래량은 3억2480만주,거래대금은 1조9564억원이었다.

코스닥시장은 시장주변여건이 나아지면서 특히 외국인의 매수가 몰려 급등했다.

개인은 4억원,외국인은 82억원을 각각 순매수했으며 기관이 46억원,기타법인이 41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의 경우 1조3065억원을 매수하고 1조3061억원을 매도하는 활발한 손바꿈을 보여줬다.

국민카드가 사흘째 하락했으며 SBS 주성엔지니어링 등도 내렸다.

그러나 한통프리텔이 9.17%나 오른 것을 비롯, 하나로통신 한통엠닷컴 한통하이텔 등 통신주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대양이앤씨도 7.01%가 올랐다.

상한가 91개를 비롯,448개가 올랐으며 내린 종목은 하한가 7개 등 106개였다.

거래량은 2억3222만주,거래대금은 1조3758억원이었다.

채자영<동아닷컴 기자>jayung20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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