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가 폭등 단숨에 600선 …코스닥도 급등

  • 입력 2000년 9월 20일 09시 19분


주가가 9일간의 하락세를 접고 폭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20일 서울증시에서 종합주가는 9시7분 현재 전날보다 24.11포인트가 오른 595.28을 기록,단숨에 600선을 노크하고 있다.코스닥지수도 3.12포인트 상승한 87.34를 나타내고 있다.12월물 선물은 2.95포인트 오른 73.65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거래소에서는 나스닥의 폭등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8% 급등하는 등 해외요인에 고무된 외국인들이 개장초부터 대량매수에 나서면서 주가가 모처럼 폭등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이날 744억원을 순매수하며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개인은 643억원,기관은 88억원,기타법인은 13억원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삼성전자 현대전자 등 반도체 주들이 8~9%가량 급등했고 포철 한전 한통 담배인삼공사 등 공기업주도 오름세를 탔다.

반도체주가 포함된 전기기계가 큰 폭 상승한 것을 비롯,조립금속기계 증권 보험 제조 등 전업종이 상승세로 전환했다.

610개 종목이 올랐고 내린 것은 154개에 불과하다.

한편 코스닥시장도 나스닥과 거래소의 폭등에 힘입어 급등하고 있다.

외국인이 거래소와 마찬가지로 19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13억원,기타법인이 5억원을 각각 순매도하며 맞서고 있다.

국민카드 한통프리텔 한통엠닷컴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모두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채자영<동아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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