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진에서 조각공원을 운영하는 승화레저(대표 박기열·朴基烈·44)가 총 공사비 400억원을 투입, 지난해 7월 착공한 이 ‘썬 크루즈’ 콘도미니엄은 길이 167m 폭 22m 높이 46.2m의 2만5000t급 배 모양으로 내년 말 완공 예정이다.철골 뼈대를 만들기 위해 철판만 15t트럭 300대 분량인 4500t이 투입된 이 콘도미니엄에는 10∼45평 객실 211개가 들어서며 전 객실에서 해돋이를 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박기열대표는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들이 색다른 풍취를 느낄 수 있도록 유람선 형태의 콘도미니엄을 기획했다”며 “국민의 관광지 정동진을 세계적인 명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릉〓경인수기자>sunghy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