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한미은, 폰뱅킹번호로 출금 서비스

한미은행은 폰뱅킹서비스에 가입한 고객들이 카드나 통장이 없이도 현금을 찾을 수 있는 '매직출금서비스'를 18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폰뱅킹서비스를 자동화기기와 연계시켜 현금출금이 가능하도록 한 것.

지금까지는 자동화기기를 통해 현금을 인출하려면 카드나 통장을 이용해야 했지만 이 서비스는 통장이나 카드가 없어도 사전에 고객이 등록하는 거래승인번호를 가지고 현금을 인출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먼저 한미은행의 폰뱅킹서비스에 가입한 후 고객이 직접 폰뱅킹으로 매직출금서비스 이용 신청 및 거래승인번호를 등록하면 된다.

그 이후 한미은행의 자동화기기가 설치된 곳에서 거래승인번호와 통장비밀번호를 통해 현금을 찾을 수 있다.

이용한도는 하루 70만원이며 향후 고객이용도 등을 감안해 1,000만원까지 늘릴 계획이다.

민병복 <동아닷컴 기자> bbm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