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JP모건-칼라일 한미은행 최대주주로…

  • 입력 2000년 9월 8일 18시 33분


한미은행이 미국의 금융그룹인 JP모건과 투자펀드인 칼라일로 구성된 컨소시엄과 주식예탁증서(DR)발행 등을 통해 4559억원 규모의 외자를 유치한다.

금융감독위원회는 8일 열린 정례회의에서 JP모건 칼라일 컨소시엄이 한미은행 보통주 지분 17.9%(2006억원)를 취득하는 것을 승인했다. 이에따라 JP모건 칼라일 컨소시엄은 BOA(지분10%)와 삼성그룹(10%)을 제치고 한미은행의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한미은행은 JP모건 칼라일 컨소시엄 취득분 이외에 외국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약 2553억원어치의 DR를 추가로 발행할 예정이어서 외자유치 규모는 모두 4559억원으로 늘어난다.

<홍찬선기자>hc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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