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편지]장승수/외국여행중 옷살때 주의를…

  • 입력 2000년 9월 8일 17시 59분


몇 달 전 벼르고 별러서 서유럽으로 환갑여행을 다녀왔다. 많은 곳을 구경했다. 감탄했던 느낌을 두고 두고 잊지 못할 것이다. 그런데 아쉬운 점이 있다. 혹시 유럽여행을 갈 때 명심하라고 일러주고 싶다. 이탈리아와 스위스에서 한 벌에 1만5000원 혹은 2만원 정도 하는 티셔츠를 샀다. 나는 서민이다. 이 정도 값이면 적당할 것 같아 몇 벌 산 것이다. 그런데 집에 와서 세탁을 해 보니 색이 쉽게 변하고 옷감이 나빠 천이 늘어져 옷의 균형이 맞지 않았다. 몇군데 선물까지 했는데 황당했다. 이래서야 어찌 선진국의 물건이라고 마음 놓고 살 수 있겠는가. 국민 모두에게 외국여행을 나가서 물건을 구입할 때는 조심하고 신중하기를 바란다.

장승수(경기 성남시 수정구)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