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외국인 매물로 주가 하락 670선

  • 입력 2000년 9월 5일 10시 50분


외국인 매도물량이 쏟아져 나오면서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5일 서울증시에서 종합주가지수는 10시26분 현재 전날보다 7.95포인트 내린 673.35를 기록하고 있다.코스닥지수는 1.30포인트 하락한 106.33을 나타내고 있다.선물지수는 84.65로 0.95포인트 내린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날 거래소에서 종합주가는 전날의 하락에 대한 반발매수세가 유입돼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외국인이 매도에 나서면서 하락세로 반전됐다.

외국인은 이 시각 현재 64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기타법인도 1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기관이 552억원, 개인이 10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나 주가가 밀리고 있다.

지수관련 대형주 가운데 한전 담배인삼공사 등 공기업주가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한통데이콤이 마이너스로 돌았고 삼성전자 SK텔레콤 등이 큰 폭 하락하며 지수가 떨어지고 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주 하락으로 전기기계의 낙폭이 컸고 조립금속기계 광업 제조업 등도 뚜렷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반면 보험 증권 의약 기타제조업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재료보유주,소형 저가주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385개 종목이 올라있으며 410개가 내려있다.거래량은 7637만주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도 개인 매도가 몰리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3억원을 순매도하며 관망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4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기관이 55억원,기타법인이 30억원을 각각 순매수,공방을 벌이고 있다.

국민카드 로커스 동특 핸디소프트 한글과컴퓨터 다음 케이엠더블유 등이 줄줄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반면 대양이앤씨 LG홈쇼핑 한통하이텔 쌍용정보통신 등이 오르고 있다.

전업종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벤처 기타 금융업지수 등이 비교적 큰 폭 하락하고 있다.

오른 종목은 159개로 줄었고,내린 종목은 371개로 늘었다.

거래량은 5616만주를 기록하고 있다.

채자영<동아닷컴 기자>jayung20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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