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증권은 도시가스 보급률은 50% 수준에 불과해 한계 보급률인 80% 수준에 이를 때까지 안정적 성장과 함께 정부로부터 단위당 판매 마진도 보장받아 수익기반도 튼튼하다고 밝혔다.
또 정부나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저리자금을 조달받고 있어 국내 지표금리의 인상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상대적 수혜주로 인식되고 있다는 것이다.
도시가스 상장 8개사의 올 예상실적을 기준으로 한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은 5.6배에 불과해 시장 평균에 비해 50% 가까이 저평가되는 등 저가 메리트도 뛰어난 편.
이밖에 정부가 최근 고유가 위기 돌파 차원에서 대체연료인 LNG(액화천연가스)의 보급확대를 목적으로 LPG(액화석유가스)와 등유 등 석유제품 가격을 최고 116%까지 인상시키기로 한 반면 LNG가격은 당분간 현행 수준을 유지한 것도 호재랄 수 있다.
LG증권은 이같은 강점으로 도시가스업종은 국내 경기 둔화세와 증시내 유동성 부족으로 초래된 최근 약세장속에서 하나의 대안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LG증권 김동현 애널리스트는 "종목별로는 수도권에서 삼천리와 극동도시가스, 지방사중 경동 및 대구도시가스가 수익가치 면에서 우수하나 업종내 대표주로 대한과 서울, 부산도시가스에 대한 관심도 병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성<동아닷컴기자>basic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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