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50대 이상 출전 시니어투어 4일 출범

  • 입력 2000년 9월 4일 15시 32분


‘프로뺨치는 아마’와 ‘관록의 노장프로’가 샷대결을 벌이면 누가 이길까.

한국에도 미국에서처럼 50대 이상의 골퍼만이 출전할수 있는 ‘시니어투어’가 신설돼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프로골프협회(회장 김승학)와 스폰서인 동양증권(대표 염휴길) 마케팅대행사 SMG코리아(대표 안승우)는 4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동양증권 시니어투어 창설 조인식을 가졌다.

올해는 일단 10월과 11월 두 차례대회를 치르고 내년에는 4개대회로 늘리는 등 매년 투어규모를 확대할 예정.

대회마다 총상금은 5000만원이며 만50세 이상의 아마추어와 시니어프로가 오픈대회 형식으로 샷대결을 펼친다. 단 아마추어는 본대회 열흘전 실시되는 퀄리파잉스쿨을 통과해 시드(100명)를 배정받아야 출전할수 있다.

한편 1980년 2개대회(총상금 25만달러)로 출범한 미국시니어투어는 올해 47개대회(총상금 5400만달러)로 성장했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