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선물, 현시점에선 12월물로 롤오버 어렵다

  • 입력 2000년 9월 1일 08시 51분


주요 증권사들은 선물시장이 선물·옵션만기일을 7일 앞둔 상황에서 베이시스의 확대를 기대하기 어려운 것으로 보고 있다.

대신증권은 1일 12월물의 유동성이 부족, 시장 베이시스를 확대하기가 어려운 점을 감안하면 현시점에서는 롤오버(Roll-Over)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밝혔다. 이는 결국 당분간은 차익거래 매물출회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고, 외국인의 삼성전자 매도와 연계돼 현물시장을 압박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우증권도 전일 외국인의 삼성전자 매도와 선물 신규매도 증가세를 고려할 때 1일에도 전일 하락의 여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일단 전저점인 84.35포인트가 강력한 지지선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시장의 취약성으로 인해 섣불리 매수에도 나설 수 없는 상황이어서 만기일 이전까지는 리스크 관리에 주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동원증권도 85선이 심리적인 지지선 역할을 할 수 있으나 손절매 물량의 출회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지지선은 별의미가 없다며 반등시 매도관점에서 접근하는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방형국<동아닷컴 기자>bigjo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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