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리산향 집에서 즐겨요"

  • 입력 2000년 9월 1일 00시 31분


전남 구례군이 녹차와 야생화를 이용해 전통향인 선향(線香)과 향환(香丸) 개발에 성공, 9월 1일부터 시판한다.

지리산 야생화의 향기가 소리가 처럼 온 세상으로 퍼져나간다는 뜻으로 ‘구례소리’로 명명된 이 향은 구례군 농업기술센터 개발팀과 우향연구소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선향은 부드러운 향기를 자랑하는 ‘모닝’과 짙은 녹차향이 담긴 ‘나이트’ 등 두가지로 곰팡이와 음식냄새를 없애고 실내공기를 정화시켜 정신을 맑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는 것.

녹차가루를 꿀과 배합해 만든 향환은 목욕할 때 욕조에 넣으면 녹차 향기가 은은하게 퍼져나온다.

가격은 선향이 1만7000원, 향환은 1만3000원으로 서울 부산 등 대도시 향전문점에서 판매된다.

구례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우편주문도 받는다. 061―780―2559

<구례〓정승호기자>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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