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챌(대표 전제완, www.freechal.com)은 최근 ‘마이 프리챌’을 새롭게 재정비했다. 일정 관리, 업무 리스트 정리, 개인 파일관리, 주소록 등 기본적인 개인 정보 관리에서부터 메일, 쪽지 등의 커뮤니케이션 기능, 자신이 가입한 커뮤니티들의 게시판을 통합 검색하고 바로 글을 게재할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 뉴스에서 바이오리듬까지 체크할 수 있는 컨텐츠 기능 등 한번에 모든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개인 전용 공간이다.
일단 사이트에 접속한 후 이 메뉴로 들어오게 되면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야후 코리아(대표 염진섭 kr.yahoo.com)는 네티즌이 원하는 항목으로만 다시 웹페이지를 설계할 수 있는 ‘마이 야후’ 서비스를 제공한다. 검색 전문 사이트라도 검색 엔진이 필요 없다면 빼도 된다. 메일만 쓰고 싶으면 메일만 남겨두고 나머지 메뉴는 다 없애도 된다. 뭘 없애고 뭘 남길 것인지는 전적으로 개인의 자유다.
내가 원하는 컨텐츠를 자신만의 디자인으로 화면 구성을 하기만 하면 된다.
네이버(대표 이해진 www.naver.com) 역시 ‘마이 네이버’ 서비스를 하고 있다. 뉴스, 주식 등 원하는 정보만을 가려 ‘마이 네이버’ 내에 묶어 볼 수 있다.
다음(대표 이재웅 www.daum.net)은 ‘마이 다음’ 서비스를 제공한다. 메일은 물론 자신이 들어 있는 동호회와 구독 칼럼을 한꺼번에 볼 수 있고 뉴스나 금융, 운세, 책정보 등의 컨텐츠를 취향별로 선택해서 볼 수 있게 돼 있다.
라이코스 코리아(대표 가종현 www.lycos.co.kr)는 검색 종류, 뉴스, 게임, 운세, 퀴즈 등 다양한 컨텐츠를 취사 선택해 넣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페이지 구성과 디자인도 마음대로 할 수 있다.
포털 서비스 업체별로 이러한 마이 서비스를 강화하는 이유는 인터넷이 개인별 요구에 맞게 차별화된 컨텐츠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컨텐츠는 물론 원투원 마케팅이나 CRM(고객관리) 서비스 등 인터넷 분야 전반에 걸쳐 개인별 맞춤 서비스가 보다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신일섭<동아닷컴 기자>sis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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