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안정환 연습경기서 두 골 '펑펑'

  • 입력 2000년 8월 24일 16시 58분


이탈리아 프로축구 1부리그 개막을 앞둔 테리우스 안정환(24·페루자)이 24일 아레조와의 연습경기에서 두 골을 펑펑 터뜨려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안정환은 최근 9차례의 경기에서 8골,5어시스트를 기록하는 활약을 펼쳤다. 지난달 25일 한국선수로는 처음으로 이탈리아 무대에 진출한 안정환은 이날 선제골과 추가골 등 2골을 넣고 페널티킥 한 개를 얻어내는 등 폭발적인 공격력을 선보여 주전 자리를 사실상 굳혔다.

안정환은 28일 시즌 개막에 앞서 열리는 이탈리아컵 32강전 살레르리타나와의 경기에 공식 데뷔전을 가질 예정이다.

<권순일기자>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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