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오늘의 증시재료 점검

  • 입력 2000년 8월 24일 08시 57분


미국의 나스닥지수가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4000포인트를 돌파해 국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추석전에 5조원규모의 자금을 푼다는 정부의 시장안정 대책도 나와 증시의 투자 심리가 호전될 전망이다.

◆미 나스닥지수 4000포인트 돌파= 23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2.80포인트(1.33%) 상승한 4011.01포인트를 기록.나스닥지수가 4,000포인트를 돌파한 것은 지난 7월 25일 이후 한달만이다. 다우존스지수는 5.50포인트(0.05%) 상승하는데 그쳐 11144.65포인트로 장을 마감.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일보다 2.92% 상승.

◆IMF, 한국 경제 긍정적 평가= 국제통화기금은 한국경제가 중기적으로 6~6.5% 성장하고 올해 성장률은 8.5%에 달할 것으로 전망. 그러나 IMF는 금융과 기업의 추가 구조조정이 필요하며 내년에는 인플레 압력이 더 강해질 것으로 지적.

◆자금시장 안정대책 발표=정부는 23일 추석 자금으로 4조5000억∼5조원규모의 자금을 공급하고 신용보증 여력을 추가로 8조 확대하는등의 자금시장 안정대책을 발표. 정부의 자금 공급 확대로 중견·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될 듯.

◆공적자금 추가 조성= 정부와 민주당은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연내에 공적자금을 추가 조성하기로 합의. 조성규모는 10조∼20조원정도로 추정되면 금융시장의 불안 해소에 도움을 줄 전망.

◆현대그룹 자동차 부문 계열분리 신청= 현대는 23일 자동차 부문 8개사의 계열분리 신청서를 공정거래위에 제출.내달초에는 계열분리 승인이 날 것으로 전망.

◆국제유가, 미국의 재고 급감 소식으로 급등세.

박승윤<동아닷컴 기자>parks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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