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말 말]"가면 환영받겠지만 평생 고생만 하고…"

  • 입력 2000년 8월 23일 16시 52분


▽가면 환영받겠지만 평생 고생만 하고 살아온 아내의 병간호를 누가 대신 하겠나(비전향장기수 배동준씨, 신장병으로 고생하는 아내의 병수발을 위해 북행을 포기했다며).

▽이제는 한나라당을 상대로 대화하는 ‘통 큰 정치’를 해나가야 한다(정대철 민주당 의원, 23일 민주당이 자민련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우리 사회의 경제 주체들이 눈앞의 이익에 얽매인 ‘소인배’인데도 ‘군자’라는 허울을 씌워 도덕과 양심을 기대하는 것은 필연적으로 부정부패를 낳는다(최윤재 고려대 교수, 저서 ‘한비자가 나라를 살린다’에서 유교적 가치관을 버리고 엄격한 상벌을 기초로 한 법가사상을 따라야 한다며).

▽작은 자존심 때문에 큰 일을 망칠 수는 없다(박지원 문화관광부 장관, 23일 도산아카데미연구원 주최 조찬세미나에서 우리측이 자존심도 없이 북한에 끌려다니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광고는 단순히 제품홍보 수단이 아니라 영상예술의 한 분야로 인식되고 있다(광고전문 인터넷 방송 NGTV의 임은진실장, 광고전문 인터넷 방송의 성장 잠재력이 크다며).

▽문화에 대한 몰이해에서 비롯된 불행한 사건이다(홍콩 예술가인 대니 윙, 최근 예술축전에 전시하기 위해 가져간 卍자 형태의 설치작품을 독일 세관이 나치의 상징과 비슷하다는 이유로 압수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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