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PGA챔피언십]톰 왓슨 "노병은 죽지않는다" 공동15위

  • 입력 2000년 8월 20일 19시 35분


○…시니어 투어에서 활동 중인 50세의 노장 톰 왓슨이 버디를 9개(보기 2개)나 잡아내며 합계 5언더파 211타로 공동 15위까지 도약. 이날 왓슨은 7언더파로 코스레코드 타이를 세웠으나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이 1시간 후에 9언더파로 3라운드를 끝내면서 빛을 잃었다. 통산 메이저 8승을 기록한 왓슨은 PGA챔피언십에서는 무관에 그쳤었다.

○…타이거 우즈와 1,2라운드를 같은 조로 치른 비제이 싱(피지)이 컷오프에서 탈락한 뒤 4년 동안 호흡을 맞춰온 캐디와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골프전문 인터넷 사이트인 투어인사이드닷컴(www.tourinsider.com)은 "올해 마스터스 챔피언인 싱이 캐디 데이브 렌윅을 고향인 스코틀랜드로 돌려보냈다"고 보도했다.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과 스티브 엘킹턴의 캐디로 활약한 렌윅은 최근 싱과의 잦은 의견 충돌로 마찰을 빚어 왔다.

○…이날 발할라GC 날씨는 선선한 가운데 전날 내린 비로 코스가 최적 상태를 보여 이글이 속출. 필 미켈슨이 2번홀(파5)에서 2온에 성공, 이글을 잡았고 그레그 찰머스(호주)도 2라운드에 이어 이틀 연속 이 홀에서 2타를 줄였다. 전날 일몰로 경기를 끝내지 못해 오전에 남은 2라운드를 치른 인디언계 노타 비게이 3세(미국) 역시 18번홀(파5)에서 이글 퍼팅을 성공시켜 갤러리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루이빌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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