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2004년 전주서 국제종이조형협회 총회개최

  • 입력 2000년 8월 18일 23시 29분


전북 전주시예총은 18일 “이달 초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린 국제종이조형협회(IAPMA)총회에서 2004년 정기총회를 전주에서 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주예총은 매년 열리는 전주종이문화축제 기간인 5월에 이 총회를 열 예정이다.

국제종이조형협회 정기총회는 회원국 가운데 한 나라씩 돌아가면서 2년마다 열리는 이 단체의 최대 행사로 회원들의 작품 전시와 종이와 관련한 논문발표 등 다채로운 행사로 이뤄진다.

2002년 총회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다.86년 설립돼 독일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종이조형협회는 종이 생산자와 작가 등이 참여한 단체로 현재 40개국 4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전주예총 관계자는 “한지의 본고장인 전주에서 총회가 열리는 만큼 한지박물관을 건립하는 등 체계적인 준비를 할 것”이라며 “이번 총회를 침체된 종이산업을 활성화하고 전주를 전통문화도시로 널리 알리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전주〓김광오기자>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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