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팔당호에 11월부터 수질정화선 띄워

  • 입력 2000년 8월 15일 18시 43분


수도권 주민의 상수원인 팔당호에 수질분석과 조류 및 유류 제거 기능을 갖춘 다목적 수질정화선이 뜬다.

환경관리공단은 팔당호의 수질을 효율적으로 보전하고 각종 수질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11월 1일부터 팔당호에 8.2t규모의 다목적 수질정화선을 띄울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환경관리공단은 현재 미국의 유람 인터내셔널과 56만5000달러(약 6억2천만원)에 계약하고 수질정화선을 건조 중이다. 전장 10.75m, 폭 2.5m, 높이 3m의 수질정화선은 조류제거시스템을 통해 시간당 1만1340t의 물을 처리해 조류를 쉽게 제거할 수 있다. 또 유류에 오염된 물을 시간당 5400t씩 처리하면서 기름을 99% 이상 회수할 수 있어 앞으로 각종 유류 유출사고시 ‘수상 119 구조선’으로서의 역할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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