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개인매수로 주가 반등, 680선 올라서

  • 입력 2000년 8월 8일 11시 04분


주가가 전날 폭락에 대한 반발 매수세에 힘입어 680선을 넘어섰다.코스닥지수도 120선에서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8일 서울증시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63포인트 오른 676.22로 개장한뒤 상승세를 지속10시 46분 현재 전날보다 8포인트 오른 683.59를 기록하고 있다.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0.51포인트 상승한 120.00으로 출발해 같은시각 1.20포인트 오른 120.69로 강보합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주가의 반등에는 전날 주가가 34포인트나 하락한데 대한 반발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고 미국 증시가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인 점 등이 주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새 경제팀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대그룹의 자구 계획 발표가 늦춰지고 있어 아직 장세를 낙관하기에는 이르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외국인이 165억원,기관이 20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개인이 274억원,기타법인이 93억원을 순매수,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초반부터 강세를 보여 이 시각 현재 전날보다 7,500원(2.69%) 오른 28만6,500원을 나타내고 있고 현대전자는 300원(1.63%) 오른 1만8,750원을 기록하고 있다.

그밖에 포철 한전 한통 담배인삼공사 등 대형우량주가 소폭이나마 오름세를 기록하면서 주가를 지지하고 있다.SK텔레콤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589개 종목이 올라있고 193개 종목이 내려있다.거래량은 8,000만주에 달했다.

한편 코스닥은 거래소 시장이 강세를 보이는데다 미국에서 나스닥시장이 오름세로 끝난데 고무돼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23억원을 순매도하며 관망하는 가운데 기관이 160억원을 순매도하고있다.개인이 178억원,기타법인이 6억원을 순매수하며 맞서는 모습이다.

새롬기술 한글과 컴퓨터 다음 등 인터넷관련 대형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반면 LG홈쇼핑 씨앤에스 등이 약세를 보여 대형주간 등락이 뒤섞이는 모습이다.

363개 종목이 올라있고 이중 33개는 상한가까지 올라있다.내린 종목은 128개다.거래량은 9,000만주에 달하고있다.

채자영<동아닷컴 기자>jayung20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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