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종교협의회(공동회장 신순근·申順根 꽃동네 회장 등 6인)는 불교 원불교 천주교 개신교 유교 천도교 등 6개 종파의 고교생 신도 80여명을 대상으로 8일부터 10일까지 ‘평화학교’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함께 희망 만들기’.
참가자들은 행사기간 중 청주의 양관(외국인 선교사들이 살았던 곳)과 청주향교, 원불교 충북교구청, 보은의 법주사, 청원에 있는 천도교 3대 교주 손병희(孫秉熙)선생 생가, 음성 꽃동네 등을 방문해 각 종교의 교리 등에 대해 배운다.
또 ‘종교에 대한 이해와 종교간의 대화’ ‘종교의 사회활동’ ‘통일을 향한 종교인의 발걸음’ 등 3개 주제에 대한 강의와 토론회도 열리며 불교의 참선과 천도교의 좌선 등 명상방법도 소개된다.
충북종교협의회 관계자는 “앞으로 대상자를 대학생과 일반인으로 넓히고 각 종교의 의식까지 체험하도록 행사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같은 행사가 종교간의 이해와 협력을 증진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청주〓지명훈기자>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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