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주부/베이비시터 파견 사이트]"아이 안심하고 맡기세요"

  • 입력 2000년 8월 1일 18시 39분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사는 주부 홍정희씨(31)는 최근 컴퓨터 학원에 다니기로 결심했다. 시댁과 친정이 모두 지방이라 6살배기 딸과 3살배기 아들을 어디에 맡길지가 문제. 고민하던 홍씨는 인터넷을 통해 베이비시터를 파견해주는 ‘케어베이비’(www.carebaby.net)를 찾았다.

홍씨는 “베이비시터들의 학력 연령 사진 등 정보를 인터넷으로 보고 마음에 드는 사람을 고를 수 있는 데다 언제 시간이 나는지 확인해 그 자리에서 파견을 의뢰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문을 연 케어베이비는 회원제 베이비시터 파견사이트. 신생아부터 초등학생까지를 돌볼 200여명의 베이비시터를 서울 분당 평촌 지역에 파견하고 있으며 일산지역은 11월부터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들 베이비시터 파견업체들은 △필요할 때 아이를 맡아주는 단순탁아 프로그램 △육아교육 전문 베이비시터가 교육지도를 해주는 교육 프로그램 △박물관 문화체험을 같이 해주거나 방학숙제 등을 관리해주는 학습관리 프로그램 △체육전공자가 비만방지를 위해 같이 운동을 해주는 체육활동 프로그램 △특수아동을 위한 특수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케어베이비 장영상 상담실장은 “유아교육 전공 대학생부터 자녀를 키운 경험이 풍부한 50, 60대까지 다양한 베이비시터를 확보하고 있어 동화책을 읽어주거나 같이 놀아주는 등 필요에 따라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

프로그램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하루 2시간을 기본으로 아이 한 명을 돌볼 때 시간당 4000∼5000원이며 아이가 두 명이면 시간당 500원씩 추가된다. 한 달 이상 아이를 맡기면 10∼20% 요금이 할인되며 오전 9시 이전과 오후 9시 이후에는 시간당 요금이 1000원씩 추가.

회원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연회비 7만원을 먼저 입금해야 하며 한달간 이용료를 월말에 정산하면 된다. 02―533―1959

<박중현기자>sanjuck@donga.com

이 름

주 소

케어베이비

www.carebaby.net

베이비013

www.baby013.com

가우스베이비

www.gaussbaby.co.kr

베이비스카이

www.babysky.co.kr

천사베이비

www.1004-baby.co.kr

놀이친구

www.irang.co.kr

아이들세상

www.kidworld.co.kr

엄마마음

www.umma-mam.co.kr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