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주간보고서에서 한섬은 올 상반기에 지난해 동기에 비해 33.7% 증가한 5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53% 늘어 9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섬은 지난 2월 새로 내놓은 남성복 브랜드 `타임옴므'가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 올 하반기에 롯데와 현대 등 백화점 3-4곳에 입점할 예정이어서 남성복 부문 점유율 상승도 기대된다.
또 계열사중 지난 3월 코스닥에 등록한 마인에스에이에 이어 타임아이엔씨도 8월중 거래를 앞둬 평가차익이 예상되고 지분법 이익을 고려하면 상반기 순이익은 120억원 정도.
또 프로그램개발과 게임개발업체인 (주)웹커뮤니케이션, (주)단다소트프에 출자해 소프트웨어 개발에도 참여중인데 내년 상반기 두 회사가 영업활동을 본격 개시하면 내년에는 투자이익도 기대된다.
한섬의 올 추정 매출액은 전년보다 30% 늘어난 1,214억원, 당기순이익은 165억원, 주당순이익은 1,033원.
한양증권 홍보영 애널리스트는 "한섬의 주가는 PER(주가수익비율) 3.1배 등을 고려할 때 경쟁사 수준에 못미치고 있다"며 "부채비율 88% 의 재무 안정성 등을 감안해 적정주가는 5,960원으로 매수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김기성<동아닷컴기자>basic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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