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TV영화/30일]가혹한 현실앞에…베트남참전 군인들

  • 입력 2000년 7월 28일 18시 40분


▼데드 프레지던트(KBS1 밤11:05)▼

감독 알렌 휴즈, 알버트 휴즈. 주연 라렌즈 테이트, 크리스터커. 1995년작. 뉴욕의 브롱크스 빈민가에서 자란 뒤 베트남전에 참전하고 돌아온 흑인과 푸에르토리코 젊은이들이 가혹한 현실 앞에 좌절해가는 모습을 담았다. 동창인 앤소니(라렌즈 테이트)와 스킵(크리스 터커)은 베트남전에 징집돼 여러차례 죽을 고비를 넘긴 끝에 고향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기다리고 있는 것은 무력한 실직자의 신분과 고통스런 전쟁휴유증뿐. 결국 둘은 범죄의 유혹에 빠져 현금수송차량을 털기로 한다. ‘아메리칸 비극’의 소울 오페라판. 원제 Dead Presidents. ★★★★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