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오늘의 증시재료 점검

  • 입력 2000년 7월 28일 08시 19분


28일 증시는 오전에 열리는 경제장관 간담회 결과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최근 현대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기업구조개혁에 대한 입장을 다시 정리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미국 나스닥시장,특히 반도체지수의 하락은 국내 증시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나스닥 급락, 전통주는 강세= 27일 미국 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첨단기술 기업의 매출과 수익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면서 전날보다 145.49포인트(-3.65%) 급락한 3,842.23으로 마감.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8% 이상 폭락. 반면 구경제종목이 강세를 보이면서 다우존스 지수는 69.65포인트(0.66%) 오른 10,586.13을 기록.

◆오전 10시 경제장관 간담회 개최= 기업지배구조 개선,부실기업 정리등 기업조정 방향 논의.회의에서는 M&A전용펀드의 조기 허용을 통한 M&A시장 활성화 방안도 논의될 예정.

◆현대건설,현대중공업 지분 연말까지 전량 매각키로= 현대건설은 자구노력의 일환으로 현대중공업 보유지분 전량(526만8,000주)과 고려산업개발,현대석유화학,현대정유 주식을 연말까지 처분하겠다는 계획을 외환은행에 제시.

◆상반기 경상흑자 44억달러= 한국은행은 상반기 누적흑자가 44억달러로 작년같은기간(1백22억달러)의 36%에 불과하다고 발표.

◆채권금리 이틀째 하락세= 지표금리인 국고채 3년물은 27일 전일대비 0.03%포인트 하락한 연 8.10%로 마감. 3년만기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1%포인트 떨어진 9.20을 기록.

박승윤<동아닷컴 기자>parks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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