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골프 잘치면 왼다리근육 더발달"…서아람 논문

  • 입력 2000년 7월 27일 19시 15분


골프를 잘치는 선수가 그렇지 못한 선수보다 산소섭취량이 많고 왼쪽 다리 근육이 더 발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녀골퍼인 서아람(27·칩트론·사진)이 성신여대 대학원 석사학위 논문으로 제출한 ‘우수 여자프로골프선수의 유산소성 파워 및 등속성 근력 특성연구’에서 밝혀졌다.

논문에 따르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소속 프로중 우수집단 7명,비우수집단 7명을 상대로 최대운동부하검사와 등속성 근력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우수집단이 비우수집단보다 15% 가량 산소섭취량이 높아 피로 예방 및 전신 지구력 유지에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우수선수들이 비우수선수에 비해 왼쪽 다리근육이 16% 이상 높게 발달한 것으로 확인됐다.이 때문에 우수선수들은 안정된 스탠스 유지와 체중이동시 임팩트가 탁월, 비거리와 정확성이 뛰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김종석기자>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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