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밀라노에선…] 브래지어끈 그대로 노출 즐겨입어

  • 입력 2000년 7월 20일 18시 31분


세계패션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이탈리아의 밀라노에도 올 여름 슬리브리스 패션의 위력은 엄청나다.

단 투명끈이 달린 브래지어나 끈이 없는 브래지어를 입은 경우는 거의 없다. 검은색 붉은색 등 강한 색 계열의 브래지어 끈을 웃옷의 어깨끈 옆에 그대로 노출시키는 게 특징. 원피스형보다는 러닝톱스타일이 대부분이다.짙은 주황색이나 푸른색 등 현란한 원색의 웃옷에 엉덩이부터 종아리까지 꽉 끼는 체크무늬 9분 바지, 중간 굽 정도의 샌들, 그리고 화려한 발톱 페티큐어가 하나의 세트패션으로 유행. 특히 밀라노광장에는 동남아풍의 굵은 목걸이로 가슴 노출부위를 장식하고 어깨엔 문신을 새기거나 입술 코 혀 등을 피어싱한 젊은이들로 가득하다.

(사진제공 및 도움말〓최주해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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