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홍기범/백화점 세일광고 실제와 딴판

  • 입력 2000년 7월 20일 18시 31분


며칠 전 세일을 하는 백화점에 갔었다. 그런데 백화점 세일 전단지에 표시된 세일 가격과 실제 매장에서의 세일 가격에 차이가 있었다. 여러 매장에 ‘전단지가 잘못 인쇄되었습니다. 세일은 몇 %입니다’라는 안내문을 붙여놓았다. 일부 고객은 예상했던 가격이 아니어서 실망했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세일가격을 다시 보고 물건을 고르려고 했는데 대부분 세일 대상이 아닌 신상품 위주로 진열해 놓고 있었다. 세일 제외 품목이라는 말도 있었고 일부 치수의 물품은 품절됐다는 말을 들었다. 세일을 하려면 어느 정도 수량을 갖춰 놓고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왕 온 김에 물건을 사자’는 고객심리를 이용하려는 상술은 없어져야 한다.

홍기범(kibumho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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