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어린이 공연예술축제 2000’의 초청작이기도 한 이 작품은 각박한 현실 속에서 홀로 외롭게 살아가는 노숙자 할아버지(권성덕 분)의 일상을 담은 무언극.
할아버지와 삽사리(유병선), 개의 주인인 여자 어린이와의 만남을 통해 흔들리는 가족의 모습이 실감나게 그려진다.
연극무대에 대한 열정으로 ‘청년 배우’를 자처하는 권성덕은 “‘연극쟁이’ 35년에 무언극은 처음”이라며 “대사 한마디 없이 표정과 손짓, 발짓만으로 작품을 표현한다는 게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23일까지 2시 4시 8000원. 02―741―3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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