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초고층빌딩 전망권 침해"

  • 입력 2000년 7월 14일 21시 27분


서울 강남구 삼성1동 홍실아파트에사는 이순희씨(39·여)는 홍실아파트 6동 남쪽끝 건너편 현대산업개발 본사 구사옥 부지 9700여평에 들어설 초고층 아파트 I―Park 3개동이 주민들의 조망권

침해 등 각종 문제를 야기할 우려가 있다며 최근 강남구청에 민원을 냈다.

이씨는 “42∼47층 규모의 I―Park가 들어설 경우 그 높이는 인접 아셈타워보다 높고 무역센터와 비슷해질 것”이라며 “주거지역인 아파트 50m 앞에 초고층 대형 건물이 들어서면 주민들은 평생 위압감을 느끼고 일조권 피해 등 말할 수 없는 어려움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씨는 아셈타워 주변이 교통 혼잡 지역인데도 1300대 이상의 차량이 몰릴 초고층 아파트를 짓는다는 것은 이 일대 교통난을 더욱 가중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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