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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7월 10일 17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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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통프리텔은 지난달 15일 경영권 인수가 알려진 이후 거래일수로 17일 동안 외국인이 모두 29만7312주를 순매수 했다.
같은기간동안 국내 기관들도 98만1000주를 순매수 했다.
한통프리텔은 이 기간 코스닥 지수가 1%이상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4.5% 상승했다.
10일증시에서도 외국인들은 한통프리텔 주식을 2만7200주를 사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증시전문가들은 "한통프리텔은 최근 코스닥 종목들을 평가하는 잣대인 수익성모델에서도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외국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것"이라며 "차세대영상이동통신 사업권 획득이 확실한데다 낙폭이 커 저점매수가 이뤄지고 있다"라고 풀이했다.
현대증권 리서치센터는 "한통프리텔은 단말기 보조금 폐지에 따른 수익주조 개선, 차세대 통신 수혜 등 다양한 호재를 갖추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통프리텔은 10일장에서 두터운 매물벽에 부딪쳐 소폭하락했다.
한통프리텔은 이날 전일대비 300원이 하락한 7만 19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현대투신 김성수 수석펀드매니저는 "한통프리텔은 4월이후 쌓여있는 7만8000원까지의 매물대를 돌파하는게 관건"이라며 "전체 매물의 20%에 달하는 이 매물소화가 끝나야 코스닥 지수가 150선을 돌파해 160선에 이를 것"이라고 진단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현 추세라면 외국인및 기관들의 선호가 집중되면서 매물대를 돌파할수 있을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동원<동아닷컴 기자> davi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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