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동반자살하려다 딸 죽인 30대 집유

▽…서울고법 형사2부(재판장 오세립·吳世立부장판사)는 지난달 30일 어린 남매 2명과 동반자살을 기도하다 두 살배기 딸만 숨지게 해 1심에서 징역5년을 선고받은 김모씨(31·강원 동해시)에 대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해 석방…

▽…김씨는 경험 없이 시작한 사업이 부도난 뒤 지난해 9월 아내가 음독 자살하자 죄책감으로 괴로워하다 석 달 뒤인 12월24일 밤 방에 연탄불을 피워 놓고 동반자살을 기도했었다고….

<이정은기자>light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