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플레이한 결과 때문에 상대방의 볼을 움직일 가능성이 있을 때는 언제든지 상대방의 볼을 치워줄 것을 요구할 권리가 있다.(규칙22조)
만약 이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상대방은 매치플레이에서는 그 홀의 패배, 스트로크플레이에서는 2벌타를 당하게 된다.
하지만 상대방의 볼이 자신의 플레이선 밖에 있지만 시야에 들어오기 때문에 신경이 쓰일때도 볼을 치워주도록 요구할 수 있다. 플레이어는 물리적이거나 정신적이거나 상관없이 다른 볼이 자신의 플레이에 방해가 되는 경우에는 그 볼을 집어올리도록 요구할 수 있다. 하지만 합리적 이유없이 이를 남용하는 플레이어에 대해서는 경기위원회가 부당한 지연(규칙6조7항)을 이유로 벌타를 부과할 수 있다.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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