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COOL]'베티블루37.2' 무삭제 재개봉

  • 입력 2000년 6월 29일 20시 02분


13년전 국내에 개봉돼 센세이셔널한 반응을 불러 일으켰던 프랑스 영화 '베티블루 37.2가 다음달 상영시간 3시간6분의 무삭제판으로 국내에서 재개봉된다.

장 자크 베넥스 감독의 '베티블루 37.2'는 상이한 삶의 방식을 지닌 두 젊은이의 광적인 사랑과 인생행로를 감각적 스타일로 그린영화. 1987년 국내 개봉 때여주인공 베아트리체 달의 대담한 노출과 적나라한 정사 장면으로 외설논쟁이 잇따라 상당 부분이 삭제된 채 1시간40분짜리 필름으로 공개됐다.

무삭제판 재개봉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클래식 시네마 오즈'를 인수해 7월22일 '시네마 오즈'로 재개관하는 인터넷 업체

'에어로컴'이 개관 상영작으로 재수입함에 따라 이뤄졌다.

<김희경기자>susanna@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