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6·25기념 평화제전 개최

  • 입력 2000년 6월 23일 00시 24분


6·25전쟁 50주년을 기념, 경북도와 칠곡군이 공동 주최하는 ‘낙동강 세계평화제전’ 행사가 23일부터 사흘동안 당시 최대격전지였던 왜관읍 낙동강 둔치에서 열린다.

‘낙동강, 영원한 평화의 젖줄’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는 유엔 16개국 참전용사를 초청, 당시 산화한 전쟁영혼을 위로하고 다시는 참혹한 전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기원하는 내용으로 꾸며져 있다.

23일 오후 8시20분 ‘평화의 불꽃’ 점화식에 이은 개막식을 시작으로 펼쳐지는 이 행사에는 원폭(原爆) 피해의 아픔을 간직한 일본 히로시마(廣島) 평화공연단이 특별 참여한다. ◇행사일정

▽23일 △이세재장군 가장행렬 △6·25전쟁 참전용사 행렬 △낙동강 민요공연

▽24일 △가산별신굿 재현 △전쟁영화제 △전쟁가요제 △전쟁 시(詩)낭송 △온누리 국악단 공연

▽25일 △낙동강 평화선언문 선포식 △낙동강 평화 특별공연(유진 박, 백지영, 디오 등 출연) 문의 0545-979-6800∼1

<칠곡〓이혜만기자>ha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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