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박정호/남북통일비용 日도 분담해야

두고 봐야 알겠지만 바야흐로 남북관계에 새로운 장이 열리는 느낌이다. 이산가족문제, 경협문제 등 현안들이 산적해 있다. 하지만 역시 대다수 국민은 통일문제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언젠가는 반드시 통일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하지만 상상을 초월하는 비용 때문에 겪는 후유증 또한 심각하다는 것을 우리는 독일의 예를 통해 잘 보아왔다. 따라서 지금부터라도 통일비용에 대한 연구와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져야만 할 것이다. 그래서 평상시에 생각해 왔던 통일비용 일본분담론을 감히 주장하는 바이다. 분단의 책임이 일본에 있는 만큼 당연한 주장이라 생각한다. 많은 사람이 공감할 것으로 믿는다.

박정호(공무원·부산 동구 초량6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