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매주 두차례 통안입찰, 격주입찰은 추후검토

  • 입력 2000년 6월 12일 11시 11분


한국은행은 당분간은 매주 두 차례씩 통안증권입찰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통안증권 매수세가 두터워지면 통안증권 입찰을 격주로 실시할 방침이다.

한은 관계자는 "통안증권 매수세가 아직 안정적이고 두텁지 못하다고 본다"며 "당분간은 통안증권 입찰을 화요일 2년물, 금요일 364일물로 매주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통안증권 매수세가 안정적으로 확대되면 입찰을 격주로 실시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통안증권 입찰을 실시하더라도 입찰물량은 시장의 수요를 봐가면서 신축적으로 결정할 방침"이라며 "이달과 내달에는 만기물량이 월 2-3조원 밖에 안되고 8월에 다소 늘어나지만 4조원에 그쳐 당분간은 통안증권 차환발행부담이 별로 없다"고 설명했다.

민병복 <동아닷컴 기자> bb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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