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US오픈예선]마루야마, 58타 비공식 세계최저타

  • 입력 2000년 6월 6일 19시 47분


미국 프로골프(PGA)의 일본인골퍼 마루야마시게키(31)가 단일 라운드 비공식 세계 최저타기록을 세웠다.

마루야마는 6일(한국시간) 메릴랜드주 록빌의 우드몬트 컨트리클럽 남코스(파71)에서 열린 2000년 US오픈 예선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이글 1개, 버디 11개를 잡아 13언더파 58타로 데이비드 듀발(미국) 등이 가지고 있던 단일라운드 최저타수(59타)를 넘어섰다.

그러나 예선라운드에서 세운 기록은 PGA투어 공식기록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마루야마는 9번홀에서 날린 87m짜리 웨지 샷이 홀컵에 빨려 들어가면서 이글을 잡았고 파 5인 18번홀에서는 홀에서 227m 떨어진 지점에서 날린 두번째 샷이 그린에 올라가 2퍼트로 버디를 낚는 등 신들린 듯 샷을 구사했다.

92년 프로에 입문한 마루야마는 올해 PGA투어 뷰익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2위를기록한 것이 최고성적이다.〈록빌(미 메릴랜드주)AP연합〉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